2023년 7월 8일, '경기 2023 우리말 가꿈이' 활동을 하였다. 각 지역에 있는 간판들을 조사한 후, 간판에 있는 한국어 사용 현황을 조사하는 취지이다.
본인이 조사한 지역은 경기 안산시 단원구이며, 정확하게는 4호선 중앙역 로데오거리 근처를 조사해 보았다.
조사한 간판은 총 60개이며, 조사한 간판들의 주소를 구글 지도를 통해 나타내 보았다.
조사한 60개의 간판 중에서 59개의 간판이 벽면 이용 간판이었고, 1개의 간판은 돌출간판이었다.
60개의 간판 중에서, 36개의 간판이 한국어로 이루어진 간판이었다. 비율로 환산하면 60%인 것을 알 수 있었다.
반면, 18개의 간판은 외국어로 쓰여 있었으며 구석에 한국어가 적혀 있는 형태의 간판이었다. 비율로 환산하면 30%이다.
나머지 6(=10%) 개의 간판은 간판에서 한국어를 찾아볼 수 없었다.
실제, 현행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시행령 제12조에 의해 간판에서는 무조건 한국어가 포함되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다. 실제 조사해 보니 한국어가 하나도 쓰이지 않은 간판이 60곳 중에 6곳인 것을 알 수 있었고, 비율로 환산하면 10%나 되는 수치이다.
한국에서 간판에 한국어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실제 본인이 느낀 불편은, 조사를 위해 외국어로 적힌 간판을 한국어로 번역해야 했다. 그러나, 아래와 같은 가게들을 한국어로 번역해야 할 때는 일일이 검색해 번역해야 하는 수고로움이 존재했다.
또한, 간판에 한국어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한국어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물론, 60%의 간판들은 한국어를 이용해 각자 개성있게 간판을 제작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런 움직임이 더 많아져 개성 있는 거리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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